교통안전공단,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 컨퍼런스 28일까지 개최

국가별 제도 현황·기술 개발 연구 동향 등 발표

게하드 뮬러 CITA 회장(왼쪽에서 4번째)과 정용식 TS 이사장(가운데) 등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 ‘아시아-오스트랄라시아 지역 초청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큰 도약”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CITA(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 회원인 일본 국토교통성과 산하기관, 베트남 자동차등록청 등 아시아와 유럽의 회원 40여명이 참석했다.

TS에서 수행하고 있는 ODA(공적개발원조)사업 대상국인 몽골의 도로교통부와 국가도로교통센터 소속 직원 등도 참석했다.

27일에는 TS와 해외 참석자들이 국가별 제도 현황과 검사기술 개발 연구 동향을 발표했다.

TS는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안전성 평가·통합안전 R&D’, ‘사용후 배터리 안전관리·재제조 유통순환 R&D’, ‘자율주행차 요소장치 검사시스템 개발’ 등 전기차 배터리 안전관리와 자율차 검사시스템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또 유럽 및 일본 등 참석기관에서도 해외 관련 연구와 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함께 논의했다.

28일에는 TS 동탄검사소를 방문해 첨단운전자보조지원장치(ADAS) 검사기술 시연, 전기자동차 검사 시연 등을 진행해 국내 자동차 운행안전 관리 역량과 인프라를 소개할 계획이다.

TS는 CITA 아시아-오스트랄라시아 지역 의장국으로 작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지역 컨퍼런스를 개최했고, 올해는 2019년 CITA 서울 총회 이후 5년 만에 지역 초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 지역 초청 컨퍼런스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안전 확보를 위해 다양한 국가가 협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TS는 CITA 의장국이자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자동차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안전에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