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신도시 재건축, 백송·후곡·강촌마을 등 총 9000가구[선도지구 발표]

정발마을2·3단지 연립주택 262가구 추가 선정

사진은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아파트단지 일대. 2019.5.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정부가 일산 신도시 재건축 1차 선도지구로 △백송마을 △후곡마을 △강촌마을 등 3개 구역 총 8912가구를 선정했다.

27일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재건축 1차 선도지구 13개 구역 총 3만 5897가구를 확정·발표했다.

일산은 앞선 1차 공모에서 특별정비예정구역 47곳 중 강촌마을, 백마마을 등 총 22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기본 선정물량(6000가구)의 5배인 3만 가구 규모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들을 보면, 42구역은 백송마을 1, 2,3,5단지 총 2732가구다.

15구역은 후곡마을 3,4,10,15단지 2564가구다. 38구역은 강촌마을 3,5,7,8단지 3616가구다.

국토부는 일산 정발마을2·3단지 262가구도 별도 정비물량으로 선정했다.

이를 더하면 일산 신도시의 전체 정비 대상 물량은 9174가구로 늘어난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각 지자체의 요청이 있었다"며 "노후계획도시를 발전시키는데 아파트만 정비 물량으로 가져가기보다 새로운 유형으로 연립을 포함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연립주택도 선도지구에 준하는 수준으로 지원·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