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오프런 '서울원 아이파크' 특공에 7388명 몰렸다…경쟁률 15대 1

특별공급 490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7388개 접수
분양전부터 많은 관심…국평 분양가 12억~14억 형성

서울원 아이파크 견본주택 내부 모습. 2024.11.22/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지난 주말 견본주택 '오픈런'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서울원 아이파크' 특별공급에 7000명 넘게 몰렸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원 아이파크' 특별공급 490가구 모집에 7388명이 접수, 단순 평균 경쟁률 15대 1을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을 통해 노원구 월계동 일대에 분양하는 서울원 아이파크는 최고 47층, 6개 동, 총 3032가구 규모다. 이 중 490가구를 특별 공급, 1366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구체적으로 특별공급 생애 최초 가구에 4565명이 몰렸고 신혼부부 2204명, 다자녀가구 515명 등이 접수했다. 노부모 부양에는 41명, 기관 추천은 63명이 접수했다.

대부분의 신청은 13가구가 배정된 전용 59㎡ A형에 몰렸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에는 단 2가구만이 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해당지역 3062건, 기타지역 526건이 접수됐다.

인기가 높은 전용 84㎡B는 신혼부부에 885명, 생애 최초에 514명이 몰렸다. 전용 84㎡A는 신혼부부 417명, 생애 최초 274명이 접수했다.

국평인 전용 84㎡의 분양가는 12억~14억 원 수준으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 역대 최고 분양가를 자랑한다. 지난해 7월 분양된 인근 장위동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와 비교해도 약 2억 원 가까이 비싸다.

해당 단지는 노원 인근에서 4년 만에 나오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주말 간 견본주택에 3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당초 청약 흥행이 예상됐다.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 기간은 없다. 오는 26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4일이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