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LH 사장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 노력…민간에 확산 지원"
- 황보준엽 기자
(고양=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과 적용에 최선을 다하고 민간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더 크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그간 인력과 현장작업에 의존했던 건설산업은 스마트기술이 접목돼 빠르게 변화·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건설산업이 3D 업종이라는 편견을 넘고, 생산성 향상과 우수인재 유입을 기반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한준 사장은 LH의 스마트건설 관련 사업도 소개했다.
그는 "OSC 공법은 건설인력 고령화와 외국인근로자 증가 문제를 해결해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고 공기도 단축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다만 단가가 높아 민간에서 도입하기 어렵다. 이에 LH는 OSC 공법 중 하나인 모듈러 주택을 적극 도입했다"고 말했다.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도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기술 개발과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층간소음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는 자체 1등급 기술모델을 개발해 내년 하반기 공공주택 설계부터 전면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의 시공관리와 안전관리에도 스마트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철저한 시공관리를 위해서 민간과 함께 개발 중인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철근검측 기술도 조속히 상용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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