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산업 간 경계 허물어져…건설도 스마트건설로 변화해야"
"과거의 3D 이미지 벗어나 3S 산업으로 변화해야"
- 황보준엽 기자
(고양=뉴스1) 황보준엽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산업도 변화의 흐름 속에서 자동화와 기능화를 갖춘 스마트건설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장관은 2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개회사를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서 인공지능과 로봇과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으로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스마트건설은 현장 작업과 인력에 의존하는 기존 건설산업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게 해 기획 설계부터 유지 관리 등 전 과정에 혁신을 이루어내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건설사업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건설 신기술 지원과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해나가고 유망 강소기업과 새싹기업을 지원해 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고 했다.
다만 정부 뿐 아니라 민간의 역할도 주문했다. 박 장관은 "스마트기술의 확산은 정부 지원뿐 아니라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역할이 있어야 한다"며 "다행히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게 됐다. 건설 산업의 이익을 개선하기 위한 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3D((Danger(위험).Dirtiness(더러움).Difficulty(어려움)) 노동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더 안전하고 더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을 조성하고 3S((스마트경영(Smart Management), 고품질(Superior Quality), 안전(Safety)) 산업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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