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태업 첫날…퇴근길에도 일부 노선 10분 내외 지연
코레일 "고객불편 최소화 위해 모든 노력"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 첫 열차부터 태업에 돌입하면서 이날 퇴근길 수도권전철 일부 노선에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누적으로 첫차부터 수도권전철은 1610여 대가 운행됐다. 이 중 10분 이상 지연이 380여 대, 20분 이상 지연은 440여 대로 나타났다.
이 시각 기준으로 1호선, 경의중안선 등 노선 일부 열차에서 10분 내외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KTX와 일반열차는 이날 내내 정상운행됐다.
다만 오후 6시 이후 지연 상황에 대해서 코레일은 별도 집계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이번 태업 과정에서 사규와 법령에 위배되는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 광역철도 운영 구간은 △수도권전철 1호선(연천~광운대~구로, 구로~인천, 구로~신창, 구로~광명) △3호선(대화~삼송) △4호선(선바위~금정~오이도) △수인분당선(청량리·왕십리~죽전~고색~오이도~인천) △경춘선(용산·청량리~평내호평~춘천) △경의중앙선(문산~용산~용문·지평, 경의선 수색~서울) △경강선(판교~경기광주~여주) △서해선(일산~김포공항~소사~원시) △동해선(부전~태화강)이다.
d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