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태업 첫날 100대 이상 지연…오전까지 5~10분 지연 발생(종합)
코레일 "고객 불편 최소화위해 모든 노력"…승객들 사전 확인 필요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 첫 열차부터 태업에 돌입하면서 수도권전철 1호선, 3호선, 수인분당선 등에서 열차지연 현상이 오전 내내 이어지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수도권전철과 동해선(태화강~부전) 등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길 바란다고 18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태업에 따른 수도권전철 지연 현황은 20분 이상 지연 8대, 10분 이상 지연 46대, 5분 이상 지연 59대다. 1호선 경인선 중 3대는 운행이 취소됐다. 다만 KTX와 일반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오전 11시 현재 5분에서 10분 내외로 1호선 등에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열차 지연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의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행중지할 수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전동열차 운행 현황은 ‘코레일 지하철톡’ 등 지하철 관련 모바일 앱이나 코레일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차 지연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코레일 지하철톡과 홈페이지, 역(코레일 관할)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이번 태업 과정에서 사규와 법령에 위배되는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 광역철도 운영 구간은 △수도권전철 1호선(연천~광운대~구로, 구로~인천, 구로~신창, 구로~광명) △3호선(대화~삼송) △4호선(선바위~금정~오이도) △수인분당선(청량리·왕십리~죽전~고색~오이도~인천) △경춘선(용산·청량리~평내호평~춘천) △경의중앙선(문산~용산~용문·지평, 경의선 수색~서울) △경강선(판교~경기광주~여주) △서해선(일산~김포공항~소사~원시) △동해선(부전~태화강)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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