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자회사 DDPS, 모건스탠리와 임대주택 공동 투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SK디앤디(SK D&D)의 부동산 운영 전문 자회사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은 금천구 독산동 소재 195가구 규모의 민간임대주택을 매입 예정인 그래비티자산운용(그래비티) 펀드에 공동투자하고, 임대주택을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임대주택은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디지털산업단지인 지밸리(G밸리) 인근이면서 여의도, 강남권 등 주요 업무지구와 가까워 1~2인 주거 수요가 풍부하다는 분석이다.

DDPS, 모건스탠리, 그래비티는 임대주택을 서울 도심 내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으로 리모델링하고,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입주민에게 더 나은 도시 생활을 제공할 예정이다. DDPS는 펀드에 투자함과 동시에 책임 임차하여 상품 개발 및 운영을 주관한다.

이번 계약 체결은 DDPS가 그동안 해온 단순 위탁운영을 넘어 직접 투자하고 운영 및 관리하는 자기관리형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존에는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의 운영 관리 위탁을 받아 수행해 왔던 것과 달리, 이번 임대주택은 DDPS가 직접 임차를 진행한다. 이곳에서 다양한 상품 구성, 신규 IT 솔루션 도입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DDPS 정재현 대표는 "주거 상품도 다양해지고 있는 지금, DDPS가 전방위적 운영 전문 회사로서 사업을 확장하는 첫걸음"이라며 "차별화된 특화 상품과 SK디앤디의 주거 브랜드인 에피소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좋은 주거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