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 두 달간 대형 사업 4건 수주…총 8230억원
3분기 누적 영업익 427억, 전년보다 43.9% 늘어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HL디앤아이한라는 최근 2개월간 굵직한 4건의 대형 프로젝트에서 8230억 원(부가세 포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2395억 원 규모의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인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건설공사'와 삼성전자가 발주한 1429억 원 규모의 '평택 345kV 변전소'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달에는 천안시 사직동 55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815가구, 오피스텔 89실을 조성하는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을 2895억 원에 수주했다.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주한 1510억 원 규모의 '경기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신가평-동서울 2차)'도 수주했다.
올해 초 HL디앤아이한라는 위기 극복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담대한 도전과 성장'으로 경영방침을 정하고, 경기변동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및 인적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SOC 민간투자 사업, 우량 거래처 발주 사업, 공공프로젝트, 주택 재정비 사업들을 수주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포트폴리오 구축하는 성과를 보였다.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으로 매출액 1조 1451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1조 1387억 원)보다 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7억 원에서 427억 원으로 43.9%, 당기순이익은 140억 원에서 229억 원으로 63.4% 각각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세를 보인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과 정책 환경 변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고, 조직·인적 역량을 집중해 수주의 양과 질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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