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장관 "ITX청춘 별내역 정차…추이 살펴서 따질 것"
9호선 연장안 기본계획 승인은 12월 목표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ITX청춘 열차의 별내역 정차와 관련해 여러 요건을 고려해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전체회의에서 ITX청춘의 별내역 정차에 대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근처 퇴계원역에 ITX가 정차했었는데 지금 8호선이 (별내역까지) 연장돼 승객 추이 등을 살펴서 정확히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경춘선과 수인분당선 연결에 대해 박 장관은 "교통망을 사통팔달 연결하는 것이 필요하고 좋은 일이지만 현재는 서로 다른 기차고 신호시스템 등이 달라서 연결이 안 된다"며 "장래에 네트워크나 이런 것이 연결되면 효율이 커지기 때문에 긍정 효과를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안 기본계획 승인과 관련해서는 "신도시 개발 시 선교통 후입주의 원칙을 갖고 있어서 11월까지 관계기관 협의를 끝내고, 12월 중 승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노원구에서 별내동으로 연결되는 불암산 백사터널과 관련해 박 장관은 "관련 부서에서 인지하고 있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일단 반영하는 것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국가산단 진입도로가 준공 이후 지방자치단체가 유지보수하면서 재정 보조가 없다는 지적에는 "다른 특별한 이유라기보다는 재정문제 때문에 유지보수비까지는 (국비에서) 못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송역의 명칭을 청주오송역으로 바꾸자는 여론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 박 장관은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 의견을 반영해서 결정하는데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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