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장관 "데이터센터 지도에 표시 안되는 방안 강구"

농어촌 교통 지원사업도 지속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0차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1.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데이터센터 위치가 지도에 표기가 안 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도에 지역 데이터센터 표시가 된다고 지적하자 "국가 보안 시설로 데이터센터를 지정받게 하고, 그렇게 되면 지도에 표시가 안 되는 기술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어촌 교통 개선과 관련한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박 장관은 "벽지노선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고, 수요대응형 시스템이라는 일종의 새로운 택시같은 개념의 서비스 실증사업을 수행 중"이라고 답했다.

창원산단 부지선정에 명태균씨가 개입된 것을 알고 있느냐는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국토부의)개입 여부를 알 수 없는데 창원시와 명씨가 담당한게 맞다"며 "국토부 직원과 국토연구원 직원들은 창원시의 안내를 받아서 갔다"고 밝혔다.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한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박 장관은 "이제 설계가 시작됐고 보상업무는 부산과 경남도가 주관을 해 연구하고 있는데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민 보상과 관련해)용역을 하는 연구진에서 공감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