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장관 "데이터센터 지도에 표시 안되는 방안 강구"
농어촌 교통 지원사업도 지속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데이터센터 위치가 지도에 표기가 안 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도에 지역 데이터센터 표시가 된다고 지적하자 "국가 보안 시설로 데이터센터를 지정받게 하고, 그렇게 되면 지도에 표시가 안 되는 기술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어촌 교통 개선과 관련한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박 장관은 "벽지노선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고, 수요대응형 시스템이라는 일종의 새로운 택시같은 개념의 서비스 실증사업을 수행 중"이라고 답했다.
창원산단 부지선정에 명태균씨가 개입된 것을 알고 있느냐는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국토부의)개입 여부를 알 수 없는데 창원시와 명씨가 담당한게 맞다"며 "국토부 직원과 국토연구원 직원들은 창원시의 안내를 받아서 갔다"고 밝혔다.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한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박 장관은 "이제 설계가 시작됐고 보상업무는 부산과 경남도가 주관을 해 연구하고 있는데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민 보상과 관련해)용역을 하는 연구진에서 공감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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