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사우디서 K-디지털트윈 기술력 알렸다

LX, 팀네이버와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 참가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성과 발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에 참석한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제공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팀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에 참가해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성과를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시티스케이프 글로벌은 건축·도시·프롭테크·부동산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다.

올해는 ‘미래의 삶’을 주제로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됐으며 400여 개 글로벌 기업과 50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LX는 이번 행사에서 팀네이버,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와 함께 추진 중인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현황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LX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디지털트윈 기반 행정 서비스가 가능한 공공 플랫폼 ‘디지털 국토 플랫폼’을 시연했다.

LX의 ‘디지털 국토 플랫폼’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이다. 국토·도시정보를 3차원으로 시각화해 다양한 시뮬레이션·분석을 통해 행정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에서 공동 활용 가능한 플랫폼으로 도시 계획·개발·관리 등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은 LX의 디지털 국토 플랫폼 기반으로 사우디의 주요 도시 계획, 홍수 시뮬레이션 등의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내년 초 1단계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최근 제다 등 사우디 주요 도시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를 고려해 디지털 국토 플랫폼을 활용한 홍수 예측과 도시 방재 시스템 고도화 기술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어명소 LX 사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공사의 디지털트윈 기술력을 세계에 알렸다”며 “사우디 스마트시티 구축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