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체계적 시스템'으로 안전관리 한다…"안전이 최우선" [2024건설안전]⑦
건설안전부문 대표, 매달 전국 건설 현장에서 합동 안전 점검 실시
호반, 프롭테크 기술과 협력사 교육으로 안전 문화 강화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호반건설이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며 건설업계의 모범으로 나서고 있다. 안전사고 관리 및 예방을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하고, 매달 전국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해 철저한 '현장 안전'을 책임진다. 여기에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와 고위험 현장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프롭테크 기술도 도입해 안전의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계획이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전국 현장에서 매달 정기적으로 '합동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최근 인천연희공원 현장에서는 호반건설 건설안전부문 대표가 점검을 주도하는 등 매번 '일상화된 안전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건설안전부문 대표는 이번 건설안전부부합동안전점검에서 공사 현황과 향후 위험작업 안전관리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추락위험구간 안전시설물 설치와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했다. 호반건설은 평소에도 안전 점검을 수시로 진행해 안전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낙하, 붕괴 등 위험 작업구간은 특별히 안전감시단이 상주하며 관리를 책임진다. 또한 현장의 중점관리 작업이 예정되면 전날 특별 위험 작업회의를 진행해 상황을 점검한다. 야간작업, 밀폐공간 작업, 낙하물방지망 설치 및 해체 등 위험한 작업은 관리감독자 및 안전관리자 승인에 따라 사전 안전조치를 받은 후 진행한다. 여기에 다국어 지원이 가능한 자동경보센서 장치를 고위험 장소에 설치해 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호반건설은 모든 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점검을 진행한다. 그늘이 없는 작업 공간에 차광막 설치를 확대하고, 휴게공간과 제빙기를 마련해 더운 날씨에 일어날 수 있는 온열질환을 방지했다. 혹서기 낮에는 시간당 10~15분의 휴식 시간을 의무화했다.
각 현장에서는 근로자의 체온과 혈압을 주기적으로 측정하는 등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했다. 간식과 과일화채 등을 제공하는 '더위사냥' 이벤트도 열어 근로자들의 건강과 사기를 높였다. 여기에 혹서기에 자주 발생하는 밀폐공간 질식사고를 대비해 긴급 구조 훈련도 실시했다.
호반건설의 '프롭테크(PropTech)'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성과도 눈여겨 볼만하다 호반건설은 자체 개발한 'HAPS(Hoban Accident Prevention System)'를 도입해 9대 고위험작업이 진행되는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호반건설의 각 현장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위험성 정도를 평가하고 안전점검도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더불어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과 함께 개발한 '스마트안전관리솔루션'도 활용해 공사 현장을 3D로 구현하고 공정별 사고 발생 가능성 예측 및 안전관리를 진행 중이다.
호반건설은 협력사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호반건설은 △안전 장비 및 교육 지원 △안전 컨설팅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등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다.
최근 개설한 안전보건교육 사이트에서는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해 사례,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정보, 사고 발생 시 대응 체계 등을 공유하여 협력사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매년 '건설안전 가이드북'을 제작 및 배포하고, 모바일로 연동하고 있다. 안전관리시스템의 표준안전작업지침을 활용하면 근로자는 예기치 않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추가로 40여 개 고위험작업은 특별안전교육도 진행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건설은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안전 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에 대한 기본 원칙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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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중대재해처벌법 3년차를 맞아 건설현장에서 안전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은 정부와 건설업계가 건설현장의 안전확보를 위해 기울이고 있는 다양한 노력과 결실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건설안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