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거리역 일대 확 바뀐다…역세권 장기전세주택 190가구 공급

공공임대주택 239가구…인근에는 쌈지공원 조성
노인복지센터 신설…인근 도로 여건 개선도

삼양지구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일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6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북구 미아동 754번지 일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의 구역면적은 1만 7716㎡로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 역세권 내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삼양사거리역 역세권 지역의 도시환경을 정비한다.

공동주택 획지 1만 5135㎡에 총 661가구(공공임대주택 239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며, 이 중 190가구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한다.

서측 삼양로 변에는 판매 및 근생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고, 쌈지공원 형태의 공개공지를 조성해 열린공간을 확보한다. 강북 청소년문화정보 도서관과 연접한 단지내에 노인복지센터(연면적657㎡)를 단지 내 신축해 노인복지 및 지역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단지 인근 삼양로46길의 폭을 늘려(6m→9m)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구역 경계부 도로변에는 보도형 전면공지를 계획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역특성을 고려한 주거환경 정비 및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