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전기차 화재 대응' 합동훈련 실시

교통안전공단 전기차 화재 대응 합동훈련 모습.(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교통안전공단 전기차 화재 대응 합동훈련 모습.(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김천 본사에서 김천소방서와 함께 전기차 화재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민방위 및 소방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TS 정용식 이사장과 임직원, 직장 민방위대원 약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민의 관심 사항인 전기차 화재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험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본사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화재 통보, 대피, 초기 진압(소화전 및 질식소화포), 소방서 화재 진화(상향식 살수장치) 순으로 진행됐다.

안영호 김천소방서장은 "전기차는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위치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소화기를 사용하거나 물을 뿌려도 진화가 어렵고 배터리 온도가 고온으로 치솟는 열폭주에 의한 폭발 위험이 존재한다"며 "이번 훈련이 비상 상황 시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미리 숙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전기차 화재 대비 대응 훈련이 임직원들이 실제 상황에서 대응 역량을 함양하는 데 큰 보탬이 됐을 것"이라며 "임직원들과 함께 국민이 안전한 자동차 운행 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