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서울원, 동북권의 새로운 상징 될 것"

타운홀미팅서 서울원 프로젝트 비전 밝혀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높이는데 이바지"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서울원 프로젝트의 비전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이사가 최근 노원구에서 착공한 서울원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의 새로운 상징을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4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서울원, 미래를 향한 HDC의 첫걸음'을 주제로 서울원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익훈, 김회언, 조태제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최 대표는 "서울원은 도시의 새로운 상징이자 동북권 활성화의 기점이 되어,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원은 'Live, Work, Play'를 모토로 편리함과 편안함, 연결과 융합, 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새롭게 구현할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원은 반경 1km 내에서 주거, 문화, 여가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거대한 원'을 지향한다. 서울의 미래 가치를 담아 지속 가능한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총 약 15만㎡ 규모로 주거시설, 호텔, 쇼핑몰, 오피스를 포함하며, 인근 주민과 방문객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서울원의 설계에는 세계적 건축사무소 UN스튜디오와 타운스케이프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UN스튜디오는 '10분 도시' 콘셉트로, 일상 속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현대적 도시로 설계했다.

외관 디자인에는 한국의 전통 수묵화 요소를 반영해 한국적 미를 강조했으며, 타운스케이프는 녹지와 공공 공간을 확장해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활기찬 풍경을 구현했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주거, 상업, 오피스, 호텔이 통합된 ‘초근접 스마트 커뮤니티’로, 1km 내 모든 삶의 요소를 연결한다. 자연 친화적 테라스와 스트리트 카페는 중랑천과 불암산 등 인근 자연과 연계해 휴식을 제공한다.

오픈 테라스, 스마트팜, 로봇 딜리버리 등 첨단 기술로 편리한 생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도 들어서며, 글로벌 호텔 수준의 케어와 웰니스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아울러 서울원은 'LIVE, PLAY, WORK, REST'라는 네 가지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도시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연령대가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메리어트와 협력해 동북권 최초의 5성급 메리어트 호텔을 유치하고,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어반 그린 빌리지 콘텐츠를 개발해 주민들에게도 새로운 생활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비전 2036'도 발표됐다.

최 대표는 "개발과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로 진화해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에 맞춰 전력 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