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에 김장김치 전달

나눔행사 10년간 지속…경제적 지원도 이어가

유정임 풍미식품 대표(왼쪽부터), 장찬옥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 김영준 (사)희망VORA 사무국장이 김장김치 전달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임직원 급여 우수리 ‘함께 나누는 사랑’, (사)희망VORA, 풍미식품과 함께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에 김장 김치(12톤 규모)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급여 우수리 ‘함께 나누는 사랑’은 2000년도 이후 자동차사고 피해가족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위해 조성된 TS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금을 말한다.

올해 TS는 ‘함께 나누는 사랑’과 (사)희망VORA로부터 각각 김치 3.2톤과 6톤을, 풍미식품 대표인 유정임 김치 명인으로부터 김치 3톤을 후원받았다.

그동안 TS는 2014년부터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을 대상으로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10년간 지속해오고 있으며, 올해 3개 단체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포함하여 총 21.9톤의 김치를 4390개 가정에 배송했다.

TS는 이외에도 자동차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애를 입은 피해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제도인 자동차사고 피해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TS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약 40만 명의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을 위해 재활·피부양 보조금, 유자녀 장학금 및 자립지원금 등 6669억 원의 경제적 지원을 펼쳐왔다.

특히 매년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약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방문케어서비스, 유자녀 멘토링 등 정서적 지원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김장 김치 나눔 활동이 자동차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가정에 따듯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기울여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