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억에 팔린 '갤러리아포레' 매수자는 20대…"전액 현금 매수한 듯"

올해 거래된 서울아파트 중 열두번째로 비싸
김수현·한예슬·고준희 등 사는 것으로 알려져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 포레' 전경.(한화건설 홈페이지)ⓒ 뉴스1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배우 김수현 등 유명인이 다수 사는 서울 성동구 고급 주택을 20대 A 씨가 108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6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면적 241.93㎡(40층)가 108억 원에 매매됐다.

현재 등기가 완료된 상태이며 매수자는 20대 A 씨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만큼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최고가로 거래됐으며 올해 매매된 서울 아파트 중 열두번째로 비싸게 팔렸다.

갤러리아포레는 지난 2011년 준공된 주상복합 아파트다. 최고 45층, 2개동 230가구 규모다.

지난 2008년 분양 당시 3.3㎡당 4535만 원에 달하는 분양가로 화제가 됐다. 서울숲과 인접하고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강남으로 이동이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유명 연예인이 많이 살아 일명 ‘연예인 아파트’로도 불린다. 실제 배우 김수현, 배우 한예슬, 배우 고준희, 가수 인순이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가수 지드래곤도 매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