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감소’ 삼성물산, 3분기 영업익 7360억…전년比 11.3%↓(종합)
- 신현우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삼성물산(02826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3100억원·영업이익 736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10조9710억원) 대비 6610억원(6.3%)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8300억원)보다 940억원(11.3%)이 각각 감소한 것이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6950억원(6.3%)이, 영업이익은 1640억원(18.2%)이 각각 줄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부문 매출은 4조482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00억원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360억원으로, 전년동기(3030억원) 대비 670억원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4330억원이, 영업이익은 470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상사부문 매출은 3조1860억원·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80억원·180억원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2130억원이, 영업이익은 10억원이 감소했다.
패션부문 매출의 경우 전년 같은기간 대비 230억원 감소한 4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20억원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800억원이, 영업이익은 310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리조트부문 매출은 1조2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0억원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76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70억원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10억원이, 영업이익은 100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준공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일부 감소했고, 상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트레이딩 실적이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션은 소비심리 위축·비수기·폭염으로 실적 감소했다”면서도 “리조트는 식음사업 호조와 식자재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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