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동·도봉구 도봉동 모아타운 총 1852세대 공급
마장동 공공보행통로 조성해 청계천과 연결
도봉동 모아주택 189세대 조성…빈집 정비
- 전준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6차 소규모 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동구 마장동 457 일대와 도봉구 도봉동 625-80 일대 모아타운 안건을 통과, 총 1852세대(임대 528세대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성동구 마장동 일대(면적 7만5382㎡)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84%, 반지하 비율이 32.8%에 이르는 저층 주거 밀집 지역이다.
이곳에 모아 주택 6개소가 추진돼 기존 544세대에서 1119세대 늘어난 총 1663세대(임대 503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좁은 저층 주거지를 적정 면적의 가로구역 단위로 통합 개발할 수 있도록 대상지 내 폭 6m 미만의 좁은 도로는 폐도 한다.
폐도 되는 도로를 대신해 주택단지 내에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청계천과 신설되는 공원, 주민센터 및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 네트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봉구 도봉동 일대(면적 7474.2㎡)는 모아주택 추진으로 기존 83세대에서 106세대 늘어난 총 189세대(임대 25세대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4개 동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로 △임대주택 건설 및 정비기반시설(도로) 설치 계획 등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50%) △층수 완화(7층 이하→최고 18층) △대지 안의 공지 완화(3m → 2m) 등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을 적용해 계획했다.
모아 주택 사업으로 구역 내 공가 상태인 빈집(총 21개 필지)의 정비가 시행돼 열악했던 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계획이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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