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기술 한 곳에"…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 개막

협력사 우수 기술·제품 전시
총 270여개사 참여 신청

현대건설은 24일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사옥에서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을 개최했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오른쪽에서 7번째)과 건설 업계 주요 인사들이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현대건설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 개막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건설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기술엑스포는 협력사들과 함께 건설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총 270여 개의 기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사전 심사를 거쳐 70개 기업이 전시 부스에서 기술을 선보이고, 22개 기업이 기술 세미나에 참가해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산업 혁신, 스마트 리빙, 안전 솔루션, 공정 최적화, 품질 향상, 첨단 IT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기술과 제품이 전시됐다. 특히,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작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모듈러 엘리베이터 시스템과 AI 기반 산소 공급 시스템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이번 행사에서 경제성, 시공성, 품질개선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우수 협력사 6곳에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 엑스포에서 선보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낸 26개 협력사에 기술적용 인증서를 수여하며 협력사의 혁신 기술 개발을 격려했다.

기술엑스포에 참여한 협력사들은 현대건설 협력사 등록 기회와 구매 상담회, 공동 연구개발(R&D)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현대건설은 행사 기간 구매 상담 부스를 운영하여 참가 기업들과 구체적인 사업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