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어린이정원 석면 발견?…국토장관 "확실한 안전장치 확인"

[국감현장]"이미 수십만 명 이용, 개방 보류는 안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국토위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10.2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윤주현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용산 어린이정원 내 존치 건물에서 고농도 석면 자재가 발견됐다는 지적에 "확실한 안전장치를 확인하고 또 필요한 조치를 했다"며 개방 보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우 장관은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시 개방을 보류해야 한다'는 질의에 "더 점검을 하겠다마는 국민들이 걱정할 만한 수준으로 (그렇게 허술하게 조치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 공동환경조사 같이 공동으로 한 적도 있고 또 환경안전성에 복토라든지 보완조치를 취한 다음에 개방이 됐고 수시로 점검을 하고 있다"며 "불안감을 만드는 것도 또한 썩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개방 보류도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박 장관은 "이미 개방해서 수십만 명 이용을 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으셔도 될 정도라는 것은 확신한다"고 했다.

향후 구체적인 정보도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는 "객관적인 데이터나 자료 또 그동안의 처리 과정에 대해서 보다 소상하게 자료를 만들어서 적절한 방식으로 국민들에게도 확실하게 설명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