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뷰에 5억 로또’ 수방사 공공분양 22가구에 2만5253명 몰렸다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공공주택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공공주택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공공주택 일반공급 본청약이 공공분양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행된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 주택 22가구에 대한 일반공급 본청약 결과, 2만5253명이 몰려 평균 11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공공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앞서 지난 14일 진행된 동작구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 주택 특별공급 30가구 모집에는 1만6724명이 지원했다.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 주택 전체 모집 물량은 263가구다. 이 중 224명은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배정됐으며 30가구는 특별공급 됐다. 일반공급은 나머지 9가구에 사전청약 잔여가구를 포함해 22가구가 진행됐다.

수방사 부지에 짓는 공공주택은 지상 최고 35층, 5개동, 전용면적 59㎡ 556가구 규모다. 이 중 행복주택은 85가구가, 군관사는 208가구가 각각 배정됐다.

평균 분양가는 9억 5202만 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13억~15억 원) 대비 저렴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1일 진행되며 계약 체결은 내년 2월이다. 입주는 오는 2028년 예정이며 정확한 시점은 추후 안내될 계획이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