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산림청과 '지리산 둘레길 걷기축제' 후원
참가자 22일까지 신청 가능…지역 음식·제품 경험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이 산림청과 함께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남 구례군 지리산 일대에서 제5회 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와 함께 개최되는 '지리산 둘레길 걷기축제'를 후원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는 약 3000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걷기 행사로 아시아 트레일즈 전문가 토론회, 지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 지리산 숲길 탐험대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6일 행사 이튿날부터 시작되는 '지리산둘레길 걷기 축제는' 구례군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출발해 약 13㎞ 내외, 총 3개 코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걷는다. 이후 구례군 서시천 체육공원에 도착한 후 로컬페스타를 즐기고 지리산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걷기 축제다.
참가비는 4만 원이며 걷기 축제 참여자에게는 티셔츠와 팔찌, 구례햅쌀, 산책 가방, 양말로 구성된 굿즈와 함께 도시락이 제공된다.
걷기 코스 내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은 퀴즈를 통해 지역 막걸리를 선물로 받을 수 있고 구례의 다양한 빵도 맛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걷기 코스가 종료된 후에는 지리산 로컬 이웃들이 준비한 지역 음식과 음료, 수공예품, 트레킹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술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지역주 페스타(지리산 로컬BAR) 프로그램도 열린다.
지리산 둘레길 걷기축제는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22일까지 유료로 신청할 수 있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산림청과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의 걷기 축제를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아름다운 산림경관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차여행 상품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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