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 세경산업과 ‘필리핀 서민주택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관계자와 기지전환개발청(BCDA) 관계자가 도시개발 협력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관계자와 기지전환개발청(BCDA) 관계자가 도시개발 협력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지난 9일 필리핀 뉴클락시티 서민주택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KIND·세경산업·Sta. Clara International Corporation(SCIC)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KIND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합동개발(PPP) 사업으로 진행되며 협상 완료 및 계약 체결 시 10층 아파트 12개동, 총 3320가구를 짓게 된다.

앞서 KIND와 세경산업은 현지 유력 건설사인 SCI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지전환개발청(BCDA)에 서민주택 건립을 선 제안했다. BCDA는 약 2개월간의 질의응답과 정보 확인 후 이사회에서 이들의 제안을 통과시켰다.

사업 지역인 뉴클락시티는 추후 행정기관 이전까지 예정된 중요 신도시로, BCDA가 관할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강훈 KIND 사장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필리핀에서 활발히 사업을 영위 중인 역량 있는 우리 중소기업과 정부 간 협력 증진에 힘써 온 KIND가 함께 노력해 이루어낸 성과”라며 “협상에 성실히 임해 최종 수주까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