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 전환…"평균 0.05% 상승"
전셋값도 0.07% 오르며 상승 전환…월세가격 0.49%↑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상승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35%, 전셋값은 0.20%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평균 0.05% 오르며 상승 전환(-0.13%→0.05%)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직장인 수요가 높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가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인천(-0.63%), 경기(-0.36%), 지방(-0.83%) 등 나머지 지역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서울 오피스텔 전셋값은 전 분기 대비 평균 0.07% 상승하며 상승 전환(-0.12%→0.07%)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에 따라 직장인 및 신혼부부 수요가 많은 역세권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상승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월세는 0.3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0.45% 상승했고, 지방은 0.10%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70%), 울산(0.64%), 인천(0.63%), 서울(0.49%) 순으로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기준 평균 매매가격은 2억 2324만 원, 전셋값은 1억 7743만 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6.11%로 나타났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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