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간 전국 60만가구 '집들이'…"서울 9만가구 입주 예정"

부동산원·부동산R114,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공동 발표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 2024.9.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전국에 총 60만여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15일 이러한 내용의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 양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주택건설 실적정보, 입주자모집 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실적, 부동산R114 정보 등을 활용해 산정했다.

다만 부동산원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입주예정물량은 집계 특성상 청약홈 미이용 단지 등은 반영되지 않을 수 있고, 추가 입주자 모집공고 물량 등에 따라 향후 예측치가 증가될 수 있다"며 "특히 현재 시점에서 2026년도 입주물량을 정확히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올 하반기 총 19만 4280가구를 시작으로, 내년 28만 9244가구, 2026년 상반기 11만 6299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이 기간 서울의 입주예정 물량은 △2024년 하반기(2만 2839가구) △2025년(4만 8184가구) △2026년 상반기(1만 8165가구) 등 총 8만 9188가구다.

한편, 입주예정물량의 세부정보 및 RAW데이터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