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공사, '수변도시' 2~4공구 조성 시작한다…"총 5750억 규모"

총 120만 평 규모, 25년 착공·28년 준공 목표
"10월 24일 서울역서 수변도시 사업설명회 개최"

새만금개발공사 제공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 수변도시 잔여 공구에 대한 조성공사를 본격화한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오는 24일 오후 2시 30분 공항철도 서울역 회의실에서 민간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새만금 수변도시 잔여공구 조성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새만금수변도시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새만금개발공사 제공)

사업설명회는 입찰예정인 수변도시 2, 3, 4공구 조성공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입찰공고 전에 공사개요, 공사추진 일정, 공사주요 내용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발주하는 3.96㎢(120만 평)에 대한 조성공사는 면적이 대규모인 만큼 설계품질·공정관리 및 시공안전성 강화를 위해 2, 3, 4공구로 구분하여 발주 예정이다.

해당 공사는 지난 8월 22일 국토교통부 중앙심의건설위원회 심의 결과 공사가 제출한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공사비는 2공구 약 3350억 원, 3공구 약 1700억 원, 4공구(하수처리시설 부지공사) 약 7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2025년에 착공해 2028년에 준공 예정이다.

수변도시 사업은 통합개발계획 변경 절차가 진행 중으로, 올해 내 변경 인허가를 마칠 예정이다. 변경 승인 완료된 뒤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수변도시 내 첫 토지 분양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새만금 첫 도시'로서 임해 매립지인 만큼 설계 및 시공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공 안전성이 확보된 계획이 요구되며 또한, 상징적이고 창의적인 계획이 필요함을 설명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공사 관계자는 "관심 있는 기업은 대한건설협회 또는 새만금개발공사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