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람차' 민간투자로…SH공사, 행안부 장관상 수상

지방공기업평가원 주최 시상식…투자활성화 우수사례 선정

심우섭 SH공사 기획경영본부장(왼쪽)과 목영만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이 수상 후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SH공사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최한 '2024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및 투자 활성화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서울시 대관람차 및 복합문화시설 조성 민간투자 사업'으로 최우수상인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SH공사는 '그레이트(Great)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자 사업 참여를 위해 한강개발사업단(TF) 조직을 신설하고, 사업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서울시 대관람차 민간투자 사업 참여를 결정했다.

특히 2023년 9월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 대상 시설 적정성 심의에서 SH공사 참여로 인해 사업의 공공성이 더욱 강화된 점을 인정받았다.

서울시 대관람차는 세계 최초의 트윈휠(Twin Wheel)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도시의 자부심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지역주민의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 서울 관광산업 발전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대관람차 사업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1조 1441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019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투자금 10억 원당 6176명의 고용 유발과 8171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서울시가 추진하는 민간투자사업의 공익성을 강화하고, 앞으로 다양한 공공·민간투자 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