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수서역서 다중운집인파사고 상황 대비 훈련

재난상황 초기대응·대피체계 점검

SR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SR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SRT 수서역에서 다중운집인파사고 재난상황에 대한 실전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전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훈련은 작년 서현역 흉기난동 범죄 등의 상황이 수서역에서도 발생할 것을 대비해 철도역사 내 다중운집인파사고 상황을 가정했다.

인파밀집사고 사례 등을 반면교사로 삼아 혼잡상황 발생 시 신속한 비상연락망 가동 및 유관기관 합동 사상자 구호조치 등 재난발생 초기대응 및 대피체계를 점검했다.

에스알은 재난발생 대응상황을 재현한 현장훈련과 함께 본사 재난안전상황실과 수서역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토론훈련에도 동시에 나서, 복합적으로 전개되는 재난 양상에 즉각 대응하는 에스알 위기대응기구의 대처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한편 에스알은 올해 행정안전부 시범훈련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날 수서역 현장훈련에 전국 37개 기관에서 50여명이 참관해 혼잡도 상황 훈련절차와 방법 등을 점검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SRT수서역은 하루 유동인원이 6만 명이 넘는 만큼 이상동기 범죄와 다중운집인파사고가 발생할 경우 막대한 인명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