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대책 마련한다”…국토부, 지하안전관리체계 TF 가동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해 트럭 등이 빠져있다. 2024.9.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해 트럭 등이 빠져있다. 2024.9.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달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착수 회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TF회의에서는 △굴착공사장 합동 특별점검 추진계획 △노후하수관로·상습침수구역·굴착공사장 인근 등 지반침하 고위험지역의 선정 및 중점관리방안 △부산 사상구 지반침하사고 대응방안 △자동화계측 도입에 따른 관리기준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TF의 운영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해당 TF는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을 팀장으로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학계 및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연말까지 운영한다. 특히 이들은 현 지하안전관리체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전반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해 제2차 국가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2025~2029년)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최근 연이은 지반침하 사고로 국민 불안·우려가 큰 만큼 이번 TF를 통해 예측 및 예방 중심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