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DB자동차보험손해사정서 후원금 4천만원 받아

자동차사고 유자녀 지원에 활용…자산형성에 도움

장찬옥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왼쪽)이 유세종 DB자동차보험손해사정㈜ 대표이사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았다.(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지난 23일 DB자동차보험손해사정으로부터 '자동차사고 유자녀 지원'을 위한 후원금 4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전달받은 후원금은 자동차사고 유자녀 자립을 위한 자산형성 기금으로 적립되고, 자동차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사)희망VORA에 전달된다.

자동차사고 유자녀 자산형성 지원사업은 유자녀가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매칭금과 민간후원금을 유자녀 저축액 대비 최대 1.7배를 지원해 성년 이후 탈수급이 가능하도록 자산형성을 돕는 제도다.

TS는 DB자동차보험손해사정의 후원으로 약 500명의 유자녀가 학자금과 취업교육, 주거 등 미래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TS는 2021년부터 현대자동차 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만도, 국가철도공단 등 13곳의 민·관과 협력을 통해 현재까지 자동차사고 유자녀 3900명을 대상으로 약 7억 8000만 원의 유자녀 자산형성 후원금을 지원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자동차사고와 경제적 빈곤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자동차사고 유자녀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펼쳐주신 DB자동차보험손해사정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