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초격차 선도"…은탑산업훈장 비접촉 LED검사 장비

산업부, 제15회 '디스플레이의 날' 개최
은탑산업훈장 등 총 18명이 정부표창 수상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반도체 공정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023.10.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 업계 대표 임직원과 일가족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스플레이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18명이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표창을 수상했다.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은 세계 최초로 비접촉 방식의 마이크로 LED 검사장비를 개발해 향후 생산성 향상에 기여가 예상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도 접합(본딩) 장비를 개발하는 등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은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회장이 수상했다.

이어 대통령 표창은 OLED 패널의 화질과 휘도 등 성능을 대폭 개선한 LG디스플레이 백지호 상무가, 국무총리 표창에는 접는 디스플레이(폴더블) 품질을 향상한 삼성디스플레이 류제길 프로젝트리더, 그리고 세정기 등 OLED 공정장비 개발에 기여한 케이씨텍 신정근 부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그 밖에 디스플레이 기술혁신, 소부장 국산화 등을 위해 노력한 여러 유공자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등을 받았다.

산업부는 경쟁국이 추격 불가능한 OLED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 연구개발(R&D) 투자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분야에는 8년간 총 484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차세대 기술도 차질 없이 지원해 나간다.

또 업계 수요에 기반해 학사부터 석·박사까지 우수인력 양성과 함께 소부장 자립화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국가전략기술 추가 등 세제·금융 혜택도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