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베트남 타인호아성에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 설립

사회공헌사업 '13호 새희망학교' 일환
주민 대상 기후변화 관련 교육 활동 지원

이달 10일 베트남 타인호아성 홍덕대학교의‘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여섯 번째부터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이 반 정 홍덕대학교 총장.(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064540)은 베트남 타인호아성에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10일 베트남 타인호아성에 위치한 홍덕대학교에서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과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 부이 반 정 홍덕대학교 총장, 부 우녹 졍 타인호아성 외교부 부국장, 양기성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과기관, 강민지 세이브더칠드런 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선물을 교환하고 센터를 견학했다.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인 '13호 새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일환으로 설립됐다. 이 교육센터를 통해 타인호아성 학생 및 교사, 주민에게 기후변화 인식 개선 및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3호 새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위해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도 파견했다.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은 교육센터 개소에 앞서 도색 및 청소, 벽화 그리기, 홍보 활동 등을 펼쳤다.

지난 11일에는 기후변화 대응 실천 활동으로 벤엔 국립공원에서 가오방 나무 100그루를 식재하고 둘레길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단에는 지난 4월 입사한 베트남 국적의 직원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추후 현지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벤엔 국립공원에 대형 삼림을 조성하고 이동식 교실을 도입하는 등 13호 새희망학교 사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