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색11·13재정비촉진구역 계획 변경… '존치관리·경관녹지' 추진

수색11, 촉진구역을 존치관리구역으로
수색13, 공원시설을 경관녹지로 변경

수색11구역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수색11·13재정비촉진구역의 계획 변경안을 승인하며 존치관리구역 전환과 경관녹지 조성 등 대안사업과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달 9일 제7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은평구 수색동 32-13번지 일대 수색11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색11재정비촉진구역은 지하철 경의중앙선 수색역 인근에 있는 구역으로 2008년 5월 재정비촉진계획 수립 시 촉진구역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사업 미추진 지역이며, 주민제안에 따른 금번 촉진계획 변경으로 촉진구역에서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 예정이다.

대상지는 입지여건 상 교통관문 거점 및 광역기능의 역할이 필요한 지역으로 존치관리구역 전환 이후에도 주민 의사에 따라 역세권 활성화 사업 등 대안정비 사업이 추진할 수 있다.

촉진구역 지정 당시 계획된 도시계획도로는 촉진지구 도로망 연계를 위해 유지되어 향후 대안사업 등 추진 시 설치될 예정이다.

수색13구역 위치도.(서울시 제공)

또 서울시는 같은 날 제7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은평구 수색동 341-6번지 일대 수색13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수색13재정비촉진구역은 경의중앙선 수색역 인근에 있는 구역으로 총 1486세대(공공300포함) 규모로 2023년 7월 31일 임시사용승인됐으며, 전체 사업준공을 추진하는 구역이다.

금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촉진구역 내 공원에서 해제된 시설이 위치 및 조성현황에 적합한 경관녹지로 변경될 예정이며, 사업시행자는 변경된 촉진계획에 따라 향후 기반시설을 기부채납하고 정비사업 준공인가 및 이전고시를 거쳐 전체 사업준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