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빌리티연구조합, 횡성군과 지방소멸 해법 '워케이션시티' 선봬

WSCE서 주거·일·이동 결합 도시 '워케이션시티' 공개
공유 이모빌리티 서비스 활용될 클래식 전기차도 공개,

(이모빌리티조합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비영리 전문연구단체 이모빌리티연구조합이 횡성군과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4)에 참가해 '워케이션시티'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을 뜻하는 'work'와 여가를 뜻하는 'vacation'을 결합한 용어로,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시티 설루션이다.

주거와 이동, 일거리, 관광을 결합해 인구소멸 및 고령화의 지자체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경쟁력 및 지역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엑스포에서 횡성군과 조합은 △재택근무 및 원격근무에 최적화된 공간인 워케이션(Workation)센터 △워케이션시티에 적용된 숙박, 이동, 관광, 관제 및 운영 시스템의 프로세스 단계별로 적용된 기술과 서비스 △자율주행 서비스, EV충전 인프라, 스마트정류장, 스마트 횡단보도,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등 워케이션시티 서비스 등을 전시했다.

클래식 전기차./이모빌리티조합 제공

또 공유 이모빌리티 서비스와 클래식 전기차도 소개했다. 전기 클래식카는 사륜형이륜자동차로서 전기로 구동되며 최고속도 60㎞/h, 1회 충전 주행거리 100㎞로 워케이션시티의 이용자 및 지역주민의 이동수단으로 활용된다.

기존 ATV의 단점을 보완하고 안전성을 높인 사륜형이륜차로서 16세 이상 원동기 면허를 가진 사람이라면 별도의 교육 없이 운전할 수 있다. 번호판을 달고 보험에 가입하면 일반 도로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해당 클래식 전기차는 횡성군 워케이션 시티에서 운행 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지역주민과의 상생과 연대를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모빌리티 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 주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