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넘어 파주? GTX 호재에 상반기 아파트거래 2000건 넘었다
2022년 하반기 대비 약 3배 증가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12월 개통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올해 상반기(1~6월) 경기 파주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000건을 넘어섰다.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파주 운정~서울역)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파주시 아파트 거래량은 2020건으로 집계됐다. 파주 아파트 반기 거래량이 2000건을 넘어선 건 집값 불장이었던 지난 2021년 하반기(2465건) 이후 처음이다.
파주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22년 상반기 1377건 △2022년 하반기 822건 △2023년 상반기 1720건 △2023년 하반기 1741건이다.
파주 운정역을 출발해 고양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을 거쳐 서울역에 이르는 GTX-A 북쪽 구간은 오는 12월 탑승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하면서 GTX 호재로 역사 인근 주변 집값이 크게 뛴 바 있다.
대표적으로 동탄역 바로 앞 동탄역 롯데캐슬(940가구) 전용 102㎡(41평형)의 경우 GTX 개통 직전인 지난 2월 22억 원 최고가에 거래되기도 했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현재 해당 평형의 최고가 매물은 23억 원"이라고 귀띔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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