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전남 보성 주거취약계층 '모듈러주택' 기증

자체 개발 주택 기증…특허 기술 적용해 안정성 강화

5일 전남 보성군에서 진행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 10’ 집들이 행사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엄홍석 커뮤니케이션 실장(왼쪽)과 수혜자(오른쪽)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064540)은 5일 전남 보성군 주거 취약 계층에게 모듈러주택(조립·변경 가능한 모듈화 주택)을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에서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10' 집들이 행사가 열렸다.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현대엔지니어링이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으로, 산불·홍수·화재 등 재난과 주택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거 취약 계층에게 자체 개발한 모듈러주택을 기증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달식까지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국 18개 지자체에 모듈러주택 39개 동을 지원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보성군에 기프트하우스로 기증하는 모듈러주택은 적층형 구조에 110제곱미터로, 4인 가구가 쾌적하게 살기 좋은 크기다. 외장재와 구조체 등에 특허 기술을 적용해 단열을 강화했고 바닥충격음을 완화하는 등 안정성·편의성을 높였다.

행사에는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 △서형빈 보성군 부군수 △김유성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수혜자와 함께 기프트하우스 내부를 둘러봤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이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충남 당진시 일대 노후주택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자체와 비정부기구(NGO) 단체 등 여러 기관에서도 취약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신 덕분에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을 10년간 진행해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