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중랑·강북에 오세훈표 모아타운…총 8607세대 공급
제1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 개최
구로동 728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등 통과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이달 5일 열린 제1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구로동 728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통과, 양질의 주택 총 8607세대(임대 1704세대 포함)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구로구 구로동 728번지 일대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향후 모아주택 3개소가 추진돼 총 1760세대(임대 176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가능구역은 향후 토지등소유자들이 동의요건을 갖춰 조합설립 등을 통해 모아주택사업을 시행하는 곳으로 노후도 완화, 사업면적 확대, 용도지역 상향에 따라 층수 제한 없이 용적률 300% 내·외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아울러 사업에 반대하는 간선도로변 상가지역은 사업가능구역에서 제척해 토지등소유자들이 필요시 개별신축이 가능하도록 건축협정, 자율주택정비 방식 등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중랑구 중화동 329-38일대는 2023년 수시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도심 주택공급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 곳으로 노후·불량건축물 밀집, 도로 협소,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일대는 앞으로 모아주택 6개소가 추진돼 총 2787세대(임대 685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중랑천변이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적극 활용해 수변공간과 어우러진 개방형 커뮤니티 가로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매력적인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봉화산로 4길 확폭(8m→12m) 및 중랑역로15길 확폭(6m→12m)을 통해 통행여건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계획도 수립했다.
어린이공원과 공공공지를 신설하고 인접 태릉시장 방문객을 위한 공영주차장(32면)을 설치하는 등 지역에 부족한 생활SOC 시설 확보를 통해 살기 좋고 쾌적한 주거환경도 제공한다.
강북구 번동 411일대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향후 모아주택 6개소가 추진돼 총 2249세대(임대 443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을 통해 모아주택 사업의 체계적인 정비 및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의 확충 등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강북구 수유동 52-1일대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향후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돼 총 1811세대(임대 400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구역에 사도 1필지를 한 업체가 매입해 23명에게 지분을 쪼개 거래된 필지가 위치하고 있어 모아타운 내 사도 지분거래 투기행위 근절을 위해 개발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시행구역에서 제외했다.
모아주택 사업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및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의 확충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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