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 "새만금 개선과제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

부산 북항 개발 공공시설부지 무상지원에는 철도 지하화 등 필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4.9.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 개선과제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새만금 지역에는 많은 SOC 사업이 있고 동시다발적으로 계획되고 있다"며 "상호 연계성 강화라든지 적절한 시기가 계획돼 있는지 등 전체적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별 프로젝트에서 공항부분 9건, 철도부분 5건, 연결도로부분 5건의 총 19개 개선과제가 (적정성 재검토에서)나왔다"며 "6월부터는 이런 개선과제를 바탕으로 개별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공공시설부지 무상지원과 관련해서는 "해당 부지가 경부선의 본선 부지라서 지하화를 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철로 기능을 이전하거나 축소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선로로 사용해야 하기에 단순하게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관련해 박 장관은 "B노선은 재정구간과 민자구간이 있는데 재정구간은 착공했고, 민자구간은 7월 11일에 실시계획이 승인이 났다"며 "승인이 나면 6개월 이내에 착공하도록 돼 있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