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한국기술사회, '건설기술 강국' 위한 업무협약 체결

건설 분야에 혁신기술 적용…서울시 주거 환경 개선·국가 경쟁력 제고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왼쪽)과 장덕배 한국기술사회장이 협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기술사회가 4일 '건설기술 강국을 향한 신기술, 신공법 활성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 분야에 혁신 기술을 적용해 서울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H공사와 한국기술사회는 협약을 통해 첨단 건설기술을 도입하고 신공법 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이를 현장에 적용해 서울시민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건설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건설기술 강국으로 입지를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SH공사는 건설·도시개발·정비·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35년간 쌓아온 기술과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기술사회의 인적 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우선 서울시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기술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SH공사가 추진하는 각종 주거·도시 개발 프로젝트에서 기술적으로 협력하고, 신기술과 신공법을 활성화해 국내 건설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원칙에 부합하는 기술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해 환경 친화적인 기술을 도입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주거 환경 개선이나 건설 기술 발전 등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합의한 사안을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도시 개발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혁신적 기술 도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SH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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