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선착순 계약 진행 중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거주의무 없어
전용 84㎡ 계약금 5% 기준 3000만 원대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현대건설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대전 도안신도시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는 정당계약에서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부적격 등으로 발생한 일부 잔여 가구의 계약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전언이다.

앞서 단지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올해 대전에서 처음으로 전 주택형 모집가구 수를 채웠으며, 최고 당첨 가점이 74점(1단지, 전용면적 84㎡A∙B타입)에 달했다. 이처럼 고가점자들이 청약 통장을 다수 던진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완판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단지는 정당계약을 앞두고 계약 조건을 완화했다. 계약금 5%로 수분양자의 경우 전용면적 84㎡ 기준 약 3000만 원대의 계약금을 납부하면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게 돼 향후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아울러 계약금 5%의 경우도 1차 계약금 2000만 원 정액제를 제공한다. 통상 정당계약을 위해 분양가의 10~2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내야 하지만, 해당 단지는 2000만 원만 내면 계약이 가능하다.

더욱이 절반으로 줄어든 계약금은 중도금이 아닌 잔금에 포함되기 때문에 금융비용 측면에서도 부가적인 절감 효과가 생겼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줄어든 계약금 5%에 대해 입주 때까지 절감되는 이자가 약 700만 원~900만 원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분양가도 시세 대비 낮은 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단지 인근인 유성구 상대동 일원에 위치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2단지'(2021년 10월) 전용면적 84㎡는 올해 3월 9억 1000만 원에 거래됐다. 반면,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의 동일 면적 분양가는 7억 원대로 주변 단지 대비 1억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

아울러 주변에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유성온천역과 가깝고 도안대로와 유성대로가 인접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400m 내 복용초교가 위치해 있으며 도보권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예정)이 위치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는 데다 대전의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도안신도시에 위치해 향후 더욱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부적격 등으로 일부 잔여 가구만 남아 있고, 선착순으로 원하는 동∙호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총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됐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선착순 계약의 경우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 제한 및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분양 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8월(1단지), 9월(2단지) 예정이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