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도시철도' 출퇴근 30분 시대에 7250억 투입…K-패스 확대한다
[2025 예산]고속道·광역철도 등 주요 간선망 확충
중증장애인 교통수단 확대, 올해보다 47대 늘린다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정부가 출퇴근 30분 시대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C) 노선과 부산·울산·대구·광주·대전 등 도시철도 노선의 적기 개통을 적기 개통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 간 이동성 제고를 위해 고속도로 및 고속·광역철도 등 주요 간선망도 확충한다.
28일 국토교통부는 2025년 예산안을 58조 2000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 중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3·2·1 교통혁신 및 교통불편 Zero' 사업엔 2조 원이 투입된다.
우선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줄이기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C) 조성엔 4432억 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2028년 완전 개통을 앞둔 A노선엔 464억 원을,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B노선엔 3630억 원을, 2028년 개통이 목표인 C노선엔 338억 원이 배정됐다.
도시철도는 △부산 사상-하단 2026년 개통 목표(633억 원) △울산 1호선 2027년 개통 목표(60억 원) △대구 엑스코선 2030년 개통 목표(139억 원) △광주 2호선 2026년 1단계, 2030년 2단계 개통 목표(1399억 원) △대전 2호선 2028년 개통 목표(587억 원) 등이다.
이와 함께 2020년부터 진행 중인 경기도 광역버스 노선 이관을 내년에 완료해 총 250개 준공영제 노선(올해 214개)의 운영을 지원(1638억 원)한다.
고속도로 및 고속·광역철도 등 주요 간선망도 확충한다.
고속도로는 △포항-영덕 올해 개통 목표(2043억 원) △새만금~전주 올해 개통 목표(182억 원) △울산외곽순환 올해 착공 예정, 2029년 개통 목표(515억 원) △서울~세종 내년 개통 목표(242억 원) 등을 추진한다.
광역철도 조성에는 4304억 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평택-오송 2복선화 2028년 개통 목표 (2500억 원) △호남고속철도 2단계 2027년 개통 목표(1386억 원) △울산 태화강-송정 광역철도 내년 개통 목표(33억 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내년 개통 목표(385억 원) 등이다.
대중교통비 환급(20~53%)을 지원하는 K-패스 사업은 예산(12월 185만→내년 12월 362만 명, 2375억 원)을 대폭 증액한다. 또 다자녀가구 할인도 신설(2자녀 30%, 3자녀 이상 50%)한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장애인콜택시 등 중증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도입을 확대(635대, +47대)하고, 예약편의를 위해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예약시스템도 시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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