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대 1 경쟁률…금호 '고양 장항 아테라' 26일부터 정당계약

청주테크노폴리스 이어 '조기 완판' 기대감

'고양 장항 아테라' 투시도(금호건설).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경기 고양시 장항지구에서 평균 3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고양 장항 아테라'가 오는 26일부터 정당계약 기간에 돌입한다.

금호건설(002990)은 장항지구 B-3블록에서 '고양 장항 아테라'의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가 2주 만에 조기 완판(완전 판매)에 성공한 데 이어 '고양 장항 아테라'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6일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306가구 모집에 총 청약자 9398명이 몰리며, 평균 30.7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7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 구성이 특징이다.

'고양 장항 아테라'는 금호건설이 새 주거브랜드 '아테라' 출시 이후 수도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분양 단지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항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대지면적 196만여㎡ 부지에 인구 2만 7000여명, 1만1800여 가구 등으로 계획된 공공주택지구다.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지고 있는 데다, 주변으로 대규모 개발 호재도 줄을 잇고 있는 등 향후 경기 서부권역 최대 거점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단지와 맞닿은 한류월드로 등을 통해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차량 6분 거리에 3호선 마두역이 자리 잡고 있다. 인근에 GTX-A 노선인 킨텍스역(가칭)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교육환경도 돋보인다. 올해 9월 개교 예정인 장항초등학교를 비롯해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 예정 부지가 도보거리에 있다. 백마 학원가 및 킨텍스 학원가 등도 지근거리에 있다.

롯데백화점 일산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킨텍스, 라페스타, 원마운트 등 쇼핑문화시설과 트레이더스 홈세일 클럽, 코스트코 일산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과 한강 등도 가깝고 높은 미래가치도 지녔다. 총사업비 약 8500억 원을 투입해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및 법곳동 일원 87만여㎡ 부지에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 콘텐츠, 첨단 제조 분야 등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이다.

여의도 및 상암에 이어 국내 방송·영상산업 중심지로 주목받는 '경기 고양 방송영상 밸리'는 2022년 착공한 것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킨텍스 제3전시장 등 킨텍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향후 약 9만2000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이 예견된다.

가격 이점도 갖췄다. 공공주택지구 내 분양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평가된다. 장항지구 내 희소성 높은 민간 분양단지로 공급돼 공공분양과 달리 상대적으로 청약 문턱이 낮다는 점도 가치를 더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고양 장항 아테라는 당사가 브랜드 출시 이후 수도권에 처음 선보이는 '아테라' 단지로 입지 선정에서부터 설계, 커뮤니티 등 상품 전반에 걸쳐 공을 들였다"며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되는 데다, 장항지구 일대의 높은 미래가치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만큼 완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