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28년 개통 '먹구름'?…국토부 "후속 절차 정상 진행 중"
현대건설 컨소, 1월 착공식 이후 착공계 아직 '미제출'
국토부, 용지 보상 등 절차 진행 중…3분기 공사 '착수'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오는 2028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정상 개통이 어려울 거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국토부는 별도 설명자료를 통해 "국토부와 사업시행자는 작년 12월 GTX-C 실시계획 승인 이후 용지보상, 각종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데일리>는 지난 1월 착공식을 가진 GTX-C노선 건설 사업이 현재까지 실착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당초 정부가 목표한 2028년 개통에 차질이 불가피할 거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측은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은 자금조달이 완료되는 대로 착공계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올해 3분기 용지가 확보되는 곳부터 즉시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착공계 제출 이후 국토부와 사업시행자는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공사를 신속히 추진토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GTX-C 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역을 출발해 청량리역, 삼성역을 지나 수원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총사업비 4조 6084억 원을 투입해 지하 40~60m 깊이를 파 철로를 내는 대심도 방식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단 20분 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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