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역 ‘GTX-D노선’ 선점 찬스 온다,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관심
12일 특별공급 시작…GTX-D 호재 기대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차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수혜 지역 중 경기 광주시 곤지암역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경강선이 정차하는 곤지암역에는 서울 핵심 지역인 삼성역, 강남역을 잇는 GTX-D 노선 정차가 계획돼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곤지암역 도보거리에 위치한 신대리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이 이달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고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아파트 10개 동, 전용면적 84㎡, 139㎡ 총 635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448가구, 84㎡B 179가구, 139㎡A 4가구, 139㎡B 4가구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청약 당첨자는 21일 발표하며, 9월 2~4일까지 3일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 예정이다.
이번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분양에 이어 주변 아파트 공급도 본격화된다. 우선 곤지암역세권 1단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추가로 9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2단계 도시개발사업 계획도 잡혀 있어 2000여 가구 조성 계획이 잡혀 있다. 공급을 모두 마치면 곤지암역 일대는 3600여 가구의 신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전셋값이 계속 오르고 있어 판교와 강남 생활권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는 이번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에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경기 광주는 2022년 12월이 마지막 분양일 정도로 새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고 곤지암역 신 주거타운의 미래가치가 높은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수서~동탄 개통과 함께 ‘D·E·F’노선인 2기 GTX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수혜 지역 부동산이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GTX는 수도권에 대기중인 마지막 대형 교통호재로 꼽혀 전문가들은 착공, 개통 등 단계별로 가격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 불황기에는 GTX가 가격 방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상승기에는 가격을 더 밀어 올릴 것으로 전망해 투자 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GTX와 같은 고속철도를 집 근처에서 이용하게 되면 사람들의 생활방식의 변화에 촉매 역할을 톡톡히 해 삶의 질이 달라진다”며 “철도망 구축은 조 단위의 예산이 투입되고 추진도 만만치 않아 철도가 뚫릴 지역에 사람들이 몰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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