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미분양 주택 '7만4037가구'…7개월 연속 상승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11개월 연속 증가

2024년 6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작년 12월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전월 대비 오름세를 보이면서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4037가구로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 4856가구로 전월 대비 12.3% 올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 5051가구로 전월 대비 2.0% 올랐고, 지방도 5만 8986가구로 전월 대비 2.8%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수도권이 2891가구로 전월 대비 19.3% 올랐고, 지방이 1만 1965가구로 전월 대비 10.7% 늘었다.

6월 주택 인허가는 2만 3886가구로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998가구로 전월 대비 7.0% 감소했고, 지방은 1만 4888가구로 전월 대비 7.8%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 867가구로 전월 대비 4.3% 증가했지만 비아파트는 3019가구로 전월 대비 13.3% 감소했다.

착공은 2만 712가구로 전월 대비 19.4%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8098가구로 전월 대비 19.8% 감소했고, 지방은 1만 2614가구로 전월 대비 74.1%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착공은 1만 7992가구로 전월 대비 29.1% 증가, 비아파트는 2720가구로 전월 대비 20.2% 줄었다.

분양(승인) 물량은 2만 1655가구로 전월 대비 7.3%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분양이 1만 2763가구로 전월 대비 49.1% 증가했고, 지방은 8892가구로 전월 대비 23.5% 줄었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이 전월 대비

준공(입주)은 3만 5922가구로 전월 대비 22.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준공이 1만 5553가구로 전월 대비 18.7% 늘었고, 지방은 2만 369가구로 전월 대비 24.6% 증가했다.

2024년 6월 전국 주택거래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주택 거래량은 전월 대비 2.9% 감소

6월 주택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5만 5760건으로 전월 대비 2.9%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0%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만 8703건으로 전월 대비 4.0%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19.7% 늘었다. 지방은 2만 7057건으로 전월 대비 9.3%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5.4%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 3300건으로 전월 대비 0.1%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9.3% 늘었다. 비아파트는 1만 2460건으로 전월 대비 12.0%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 줄었다.

6월 전월세거래량(신고일 기준)은 19만 2738건으로 전월 대비 15.4%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9.6% 줄었다. 수도권은 12만 8428건으로 전월 대비 16.3%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 11.3% 감소했다. 지방은 6만 4310건으로 전월 대비 13.4% 감소, 전년 동월 대비 6.1% 줄어들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9만 4467건으로 전월 대비 14.6%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5% 감소했다. 비아파트는 9만 8271건으로 전월 대비 16.1%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6.7% 줄었다.

임차유형별로 보면 전세거래량이 8만 4564건으로 전월 대비 14.4%, 전년 동월 대비 13.7% 줄었다. 월세 거래량(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은 10만 8174건으로 전월 대비 16.1%, 전년 동월 대비 6.2% 각각 감소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