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8시간 예상…‘7말 8초’ 휴가 피크[휴가철교통대책]

서울 서초구 잠원IC를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오른쪽)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일 하계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내 고속도로가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977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하계 휴가철 통행실태조사’ 결과를 22일 이같이 밝혔다.

응답자 중 올해 하계 휴가 특별교통대책 기간(7월 25일~8월 11일) 중 휴가 여행 출발은 ‘7월 27일~8월 2일(19.2%)’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8월 10일~8월 16일(12.2%), 8월 3일~8월 9일(8.8%) 등이 뒤를 이었다.

휴가여행 출발 예정 시간은 ‘오전 9~10시(32.7%)’를 선택한 사람이, 휴가 후 귀가 예정 시간은 ‘오후 2~3시’(22.7%)를 꼽은 사람이 각각 가장 많았다.

주요 도시 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휴가지로 이동 시 △서울~부산 8시간 △서울~목포 5시간 50분 △서울~강릉 5시간 50분 △서울~양양 4시간 40분 △서울~광주 5시간 30분 △서울~대전 3시간 50분 등으로 나타났다.

집으로 오는 길은 △대전~서울 3시간 △광주~서울 4시간 40분 △양양~서울 4시간 50분 △목포~서울 4시간 50분 △강릉~서울 4시간 40분 △부산~서울 6시간 등으로 전망된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