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인기만점 철도블록'…'KTX이음' 굿즈 20일 나온다
5개 철도블록 출시…전국 스토리웨이 편의점서 구입가능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코레일유통이 ‘철덕(철도 덕후)’들의 팬심을 자극하는 열차 모형 블록의 철도 굿즈를 지난해부터 꾸준히 출시하며 승객과 소통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철도굿즈가 열차를 알리는 상징성이 크고 브랜드를 소비하는 아이템으로서 고객을 우호적인 팬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19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종류도 모양도 다양한 수 많은 철도굿즈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은 열차 모형 블록이다.
코레일유통의 열차 모형 블록 철도굿즈는 한국철도를 대표하는 열차부터 캐릭터 컬래버래이션, 성탄절 콘셉트 등 친근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상품을 트렌디하게 제작하며 계속 진화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의 5번째 열차 모형 블록인 ‘KTX-이음’은 대한민국 첫 번째 동력 분산식 고속철도라는 상징성을 담아 이달 20일 출시된다.
이 제품은 총 734개의 브릭으로 △KTX-이음 열차 2량 △카페 스토리웨이 △구성원 미니 피규어 5개 △선로로 구성돼 있으며 사실적인 모형으로 제작돼 나만의 스타일로 조립이 가능하다.
KTX-이음의 실루엣을 그대로 구현한 외관은 청회색 색상 차체와 검은색의 창문, 금색 줄무늬를 포인트로 한 디자인과 여닫기가 가능한 열차 상판을 열면 내부는 파란색 좌석을 배치한 인테리어로 디테일을 살렸다.
카페스토리웨이 역시 메뉴판과 결제포스, 냉장쇼케이스, 음료모형 등 실제 매장을 옮겨 놓은 듯한 정교함이 특징이다.
KTX-이음 블록은 3000개의 수량으로 출시돼 전국 철도역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4만 8000원이다.
코레일유통의 열차모형 조립블록 시리즈는 2023년 첫 출시 이후 KTX-이음까지 5번째 시리즈를 제작하며, 실제 운영 중인 열차 모형은 물론 편의점, 카페, 자판기 등 철도역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실감나게 재현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철도 마니아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무궁화호 운행 4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5월 최초 출시한 ‘무궁화호 기관차 조립블록’은 철도IP를 활용한 최초의 블록형태 철도굿즈라는 희소성으로 준비한 제품이 연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무궁화호 열차를 끄는 기관차(7400호대)를 본뜬 15cm 길이로, 서울, 부산, 광주송정 등 10개 스티커가 포함돼 있어 출발역과 열차의 목적지 표지를 꾸밀 수 있다. 운전실 내 변속기와 무전기를 든 기관사까지 세심하게 구현됐다.
2023년 10월에 출시된 KTX-산천 블록은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KTX-산천을 본떠 부드러운 곡선의 특징을 살린 조립식 블록이다. 성탄절을 콘셉트로 한 ITX-새마을은 2023년 11월 선보여 완판을 기록했다.
ITX-청춘 블록은 올해 6월 발매됐다. 국내 유일의 2층 열차로, 4-5호차가 2층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특징을 조립블록에 적용했다. 차량 2량과 스토리웨이 자판기 모형 등을 포함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철도IP를 활용한 열차모형 블록을 계속 출시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8월 광역전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한 대한민국 최초 전동차인 1001호 모형 조립블록 한정판과 하반기에 서해금빛열차 조립블록을 각각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임일남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은 "철도굿즈를 통해 고객에게 열차를 더욱 친근하게 알리고 역사 공간이 소비의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이 뽑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인 ‘화본역’의 소담한 풍경과 ‘라이언 역장’이 재미를 더한 카카오프렌즈 스페셜에디션 ‘워터볼’은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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