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UAE 진출 지원 초석 마련
이은재 이사장 에너지인프라부 등 주요 기관과 회담
- 김동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이 지난 10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기관 및 현지 유력 투자․금융기관을 면담해 국내 건설사인 조합원사의 아랍에미리트(UAE) 진출 지원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UAE를 방문한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에너지인프라부, 아부다비투자진흥청, 두바이경제관광부 등과의 회담을 통해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먼저 K-FINC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소재 ADIO 본사를 방문해 상호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ADIO는 UAE 아부다비의 투자를 유치하고 홍보하는 정부기관이다.
이 자리에는 이은재 K-FINCO 이사장, 바드르 알-올람(Badr Al-Olam) ADIO 사무총장 등 K-FINCO 및 ADIO 관계자가 참석했다. K-FINCO는 이번 면담을 통해 향후 ADIO와 조합원사의 UAE 진출을 위해 전략적 상호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협의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에는 UAE 두바이 소재 두바이경제관광부(DET) 산하의 DEDC(Dubai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 관계자들을 만나 건설 인프라 프로젝트 상호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DEDC는 DET 산하의 경제 개발 부서로, 경제 개발 계획 실행·UAE 경제의 다각화와 지속 가능성 지원·외국인 투자와 글로벌 인재 유치를 통해 두바이의 경제 경쟁력 강화를 담당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이은재 K-FINCO 이사장, 모하메드 샤라프(Mohamed Sharaf) DEDC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K-FINCO 및 DEDC 임직원이 참석했다. K-FINCO는 DEDC와의 면담을 통해 국내 건설사의 두바이 내 건설프로젝트 수주 참여 기회를 모색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K-FINCO는 이번 UAE 방문 기간 동안 현대건설 아부다비 지사를 방문해 홍정배 지사장과 함께 중동 지역 사업 현황 및 UAE 발주 관련 이슈를 논의하고, 현지 건설공사 수주 지원 요청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K-FINCO는 향후 조합원이 직면할 수 있는 수주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이번 UAE 정부기관, 유력 금융‧투자기관 등 방문을 통해 상호협력 강화 면담을 진행하면서 조합원사의 중동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K-FINCO는 최근 국내 건설경기가 활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조합원사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경영활동의 우선순위로 삼고 해외진출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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